제13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생명보호와 증진을 위한 5000일의 여정”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지난 11월 6일(금) 제 13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을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 수칙 준수를 최우선에 두어 진행 되었고, 오전 세션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오후 세션은 온라인 중계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세션은 2005년 10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발족 이후 현재까지 5000여일이 지난 그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생명운동본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 그리고 의료운동본부 산하에 있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이 5000여일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생명위원회는 박정우 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정재우 신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전신수 의생명산업연구원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해 주셨다. 특히 오전세션에는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이 참석하시여 자리를 빛내 주셨으며, 또한 생명 보호와 증진을 위한 “생명존중포럼”을 발족시키며 활발히 활동해주고 계신 김병기 국회의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다. 오후 세션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세포치료 연구와 업적을 인정받아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수상을 하신 서울대학교 공영윤 교수, KAIST 임대식 교수를 연자로 초청하였고,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첨단재생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식품의악품안전평가원 김세은 연구관을 연자로 초청하였다. 또한 성체줄기세포인 ‘가톨릭마스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공유 및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은 “인간 생명 존중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보다 적극적인 교회 생명 수호 운동을 위해 2005년 10월 5일 발족한 기구다. 생명위원회 산하에는 사회 전반에서 생명 수호 운동을 전개하는 ‘생명운동본부’와 성체 줄기세포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의료연구본부’가 있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의료연구본부 산하에 있으며, 생명위원회 발족 당시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되었다. |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개최지난 1월 13일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상식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생명위원회 위원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생명위원회 부위원장), 유경촌 주교(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가톨릭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장)와 수상자 및 수상자의 가족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하여 동시 생중계 하였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정되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생명과학분야 수상자 배출을 위한 심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생명과학분야 본상은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청신호를 밝힌 김완욱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수상하였다.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은 망막 발달연구에서 발견한 원리를 망막 재생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하고 계시며, 망막 조직 성장 원리 발견, 명암 조절 망막신경세포 발견 등의 성과로 신경 발달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과학자이신 김진우 교수(KAIST 생명과학과)가 수상하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생명의 신비상을 통해 매년 가톨릭 생명윤리에 부합하는 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하여 탁월한 업적을 낸 우수연구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상자들은 성체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과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활동분야의 3개 분야가 있고, 이중 생명과학분야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통해 가톨릭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제16회 생명의 신비상은 2021년 4월에 공모예정이다. |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 면역세포치료 임상연구에도 박차를 가하다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과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 GMP시설에서 림프종 환자의 말초혈액세포로부터 사이토카인을 통해 증식배양을 하고 필요한 품질검사를 시행하여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IK 세포)를 확립하였다. CIK세포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T세포이며 효과적인 암세포 파괴능력을 가지고 있고 MHC와 무관하게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다양한 암에 대해 임상시험이 진행되어 왔다. 조석구 교수 연구팀의 김나연 박사(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루카스바이오)는 CIK 세포를 최초 개발한 스탠포드 대학의 Robert Negrin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서 직접 배양과정을 전수받았다. 이후,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에서 개발과정 중의 어려움과 오랜 기간 노력 끝에 더욱 개선된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CIC)과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자체 생산한 CIK세포(이하 CIC-ACT세포, Catholic Institute of Cell Therapy-Activated Cytokine induced T cells)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올해 총 2건을 받았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이식 초기 단계에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단회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연구”는 지난 2020년 9월 2일에 승인받아, 2명의 환자 등록을 하였으며 최초 투여는 4월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연구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림프종 환자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식 이후 CIC-ACT세포의 투여는 면역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성 감염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항암치료에 불응하는 미세잔존 종양세포를 직접 살해하며 재발율을 낮추고 전체무병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본 임상시험은 총 32명의 연구대상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원장학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어, 2020년 11월 6일에 “1차 R-CHOP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고령의 고위험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리툭시맙과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의 병용 유지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위한 다기관, 공개, 무작위 배정 제 1/2상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를 승인받았으며 본 임상연구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으로부터 연구개발비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리툭시맙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본 임사시험에서는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예후가 불량하며 치료와 유지요법이 제한적인 고령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CIC-ACT세포와 종양표적항체치료제인 리툭시맙으로 병용 유지요법을 사용하고자 한다. 고령의 림프종 환자에서 이러한 병용 유지요법은 전세계적으로 시도된 바가 없어 창의적이면서 도전적인 연구로 그 의미가 크다. 이로써,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줄기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종양치료에도 도전하여 적응증 분야를 점차 넓혀가며 세포치료 연구분야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위 문의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