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세포치료 연구성과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석구 교수 연구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 선정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장 조석구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겸 산학협력단장)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향후 2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혈액암에 대한 ‘자가조혈모이식 환자의 이식 초기 단계에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임상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중위험도 분야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 조석구 교수 연구팀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게 사이토카인 유도살해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s, 이하 CIK 세포)를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할 예정이며, 연구과정에서 필요한 CIK 세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에서 자체 생산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CIK 세포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특징을 가진 T세포로, 주요 조직 적합 복합체(MHC)의 작용과 무관하게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항암치료에 불응하는 미세 잔존 종양세포를 직접 살해해 재발위험을 낮추고 면역력이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성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4년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을 통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자들과 함께 CIK 세포의 생산공정부터 작용기전 규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GMP시설에서 림프종 환자의 말초혈액세포로부터 CIK 세포를 증식 배양하는 생산공정을 구축했다. 이후 CIK 세포가 미세 잔존 종양세포의 재발 방지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는 전임상연구까지 직접 시행하는 등 임상진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조석구 교수는 “현재까지 자가이식을 받은 림프종 환자에게 관해(remission) 후 치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임상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다양한 종양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부가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MC 세포치료 연구성과 –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 연구팀, ‘전신경화증’ 줄기세포주사제 치료 신의료기술 국내 최초 도입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치료’ 기술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포함된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VF) 주사제로 손 부위 궤양을 치료하는 신의료기술이 서울성모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면서 대표적인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인 전신경화증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길이 열린것이다. 연구팀은 수지궤양과 수부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VF) 주사를 통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SVF 투약은 심각한 합병증 없이 안전함을 확인하였다. 시험 결과, 약 31.6% 의 수지궤양 치료율을 보였고 피부섬유화, 미세혈관병증 및 삶의 질 역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현저히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241)에 발표 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이번 신의료기술은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지궤양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SVF를 추출하여 궤양이 발생한 수지 병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기존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족지궤양 치료는 아직까지 효능이 명확히 입증된 치료법이 없었다. 반면 이번 신의료기술은 임상연구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비교적 안전했으며, 수족지궤양의 호전 이외에도 전신경화증의 피부경화나 삶의 질의 호전 효과도 보인 바 있어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해 우월성이 입증되었다. 곽승기 교수는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 치료에 있어 이번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이 기술이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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